집안일 분담, 말로 확인하지 않고 나누는 법
집안일 갈등의 상당수는 "누가 하기로 했는지"가 각자 기억에만 있어서 생깁니다. 적어 두고 둘 다 보이면 대부분 사라집니다. TwoDo에서 그걸 하는 방법입니다.
1. 할 일에 담당자를 붙입니다
항목마다 '둘 다', '나', '너' 중 하나를 정합니다. 설정에서 이름을 넣어 두면 '나' 대신 그 이름으로 부르고, 목록의 배지에 이름 첫 글자가 나옵니다. 분리수거는 ㅈ, 화장실 청소는 ㅅ — 한눈에 보이니 "그거 내 거였어?"가 없어집니다. 담당 필터로 내 것만 모아 볼 수도 있습니다.
2. 마감을 적고, 알림은 둘 다 받습니다
분리수거 날, 공과금 납부일, 병원 예약처럼 날짜가 있는 일은 마감을 넣습니다. 알림은 정각·10분 전·30분 전·1시간 전 중에 할 일마다 따로 고르고, 두 사람 모두에게 갑니다. 시각이 없는 일(월급날 이체 같은)은 '종일'로 두면 날짜만 남고, 알림만 따로 끌 수도 있습니다. 마감순으로 정렬하면 이번 주에 뭐가 먼저인지 보입니다.
3. 부탁은 콕 찌르기로 (Pro)
"이거 오늘 해 줄 수 있어?"를 말로 하면 잔소리가 되기 쉽습니다. 항목에서 콕 찌르기를 누르면 상대 폰에 그 할 일이 알림으로 갑니다. 한 번 누르는 것이라 부탁이 가볍고, 받는 쪽도 목록에서 바로 처리하면 됩니다.
4. 한 게 보이게 둡니다
'우리 기록'에 둘이 함께 완료한 누적 개수와 이번 주 완료 개수, 기념일 D-day가 쌓입니다(무료). 체크리스트를 지워도 얼마나 해왔는지는 남습니다. 최근 7일의 리듬을 보여 주는 커플 리포트(Pro)로 "요즘 내가 더 많이 하는 것 같은데"를 느낌이 아니라 숫자로 볼 수 있습니다.
5. 위젯에 올려 두는 게 핵심입니다
앱을 열어야 보이는 목록은 결국 안 봅니다. 홈 화면 위젯(아이폰은 잠금화면도)에 올려 두면 폰을 켤 때마다 남은 일이 눈에 들어오고, 거기서 바로 체크합니다. 한 사람이 체크하면 상대 위젯에서도 그 줄이 사라집니다. 올리는 순서는 위젯 설정 가이드.
시작할 때 팁
- 처음부터 집안일을 전부 적지 않습니다. 자주 싸우는 것 3~4개(분리수거, 설거지, 화장실, 빨래)만 넣고 담당만 정합니다.
- '둘 다'를 기본으로 두고, 먼저 한 사람이 체크합니다. 담당을 꼭 갈라야 하는 것만 가릅니다.
- 룸메이트도 같습니다. 월세·공과금 납부일을 마감으로 넣어 두면 두 사람이 같은 알림을 받습니다.